갑자기 쓰러진 20대 승객,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입력 2025.02.28 14:43수정 2025.02.28 15:08
갑자기 쓰러진 20대 승객, 버스기사가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부산=뉴시스] 26일 오후 4시39분께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는 68번 시내버스 안 뒷문 인근에 서 있던 A(20대)씨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정상호 기사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2025.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갑자기 쓰러진 2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8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39분께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정차해 있는 68번 시내버스 안 뒷문에 서 있던 A(20대)씨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정상호(49) 기사는 곧바로 달려가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정씨는 곧바로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다른 승객들에게는 A씨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또 다른 승객에게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A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지 10여 초 만에 의식을 되찾았고, 무사히 119에 인계될 수 있었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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