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이영자 연하남' 되더니 '전참시'까지…예능 투어 시작 [N이슈]](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8/202502281335537311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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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영자의 연하남' 배우 황동주(50)가 예능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및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가 중년 연예인들의 새로운 면모를 조명하면서 뜻밖의 설렘을 안기고 있다.
'오만추'는무인도에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 믿었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이 출연해 '50대 연프'의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10대, 20대, 이별한 연인들과 중년까지 각종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졌지만, '오만추'는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주던 이들이 캐릭터와 상황극이 아니라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연을 찾으려는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화제를 모으는 출연자는 황동주다. 그는 '30년 이상형' 이영자를 향한 '파워 직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다른 프로그램에서 이영자를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황동주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 (이영자가) 나오는 걸 볼 때마다 힘이 됐다", "다시 만난 후 훨씬 편해지고 더 좋은 것 같다"라며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황동주의 구애에 이영자 또한 트레이드 마크인 파인애플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는 등 깜짝 변신을 한 채 "수줍고 떨린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예능용 콘셉트'는 아닐까. 시청자도 이영자도 그의 마음이 진심일지 설렘 반 호기심 반으로 유심히 지켜보게 된다. 오랫동안 이영자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점, 또 이영자를 향하는 진한 눈빛은 "이건 진짜다"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낸다.
그간 연기 활동을 주로 펼친 황동주가 예능에서 보여주는 색다른 매력도 주목받고 있다. 1974년생인 황동주는 만 50세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순수 동안 매력과 '젠틀'한 모습으로 이영자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만추' 속 이영자와 주고받는 핑크빛 케미스트리 덕분에 그는 최근 중장년층만이 아닌 젊은 세대의 시청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2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황동주는 출연자 화제성 순위 7위에 올랐다. 드라마 활동 때와는 비교되는 뜨거운 반응이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황동주는 예능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