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父, 의료사고로 왼쪽 다리 신경 끊어져" 눈물

입력 2025.02.27 21:42수정 2025.02.27 21:42
윤다훈 "父, 의료사고로 왼쪽 다리 신경 끊어져" 눈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윤다훈 "父, 의료사고로 왼쪽 다리 신경 끊어져" 눈물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윤다훈이 의료사고로 왼쪽 다리 신경이 끊긴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영덕 살이 첫 남자 식구 이영하, 윤다훈과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윤다훈은 부모님과 하루에 통화만 8번 정도 한다고 밝히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부모님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목소리를 예민하게 듣는다고.

이어 윤다훈은 존경하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선을 모았다. 윤다훈은 과거, 각종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하며 풍채가 좋으셨던 아버지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윤다훈은 아버지가 척추 수술을 받은 이후, 재수술을 권유해 받은 두 번째 수술에서 왼쪽 다리의 신경이 끊어지는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윤다훈은 "그 사람은 실수를 한 것, 의사가 되기 위해 평생 공부를 했을 텐데, 옷을 벗게 할 수 없다, 장애를 갖고 살라는 하늘의 뜻이다"라는 아버지의 강경한 의지로 보상을 받지 않았다고 전하며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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