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송하윤 출연 '찌질의 역사' 3년 만에 공개…평가는

입력 2025.02.26 10:34수정 2025.02.26 10:34
'학폭 논란' 송하윤 출연 '찌질의 역사' 3년 만에 공개…평가는 [N이슈]
드라마 '찌질의 역사'


'학폭 논란' 송하윤 출연 '찌질의 역사' 3년 만에 공개…평가는 [N이슈]
배우 송하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표류했던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약 3년 만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26일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웨이브와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022년 8월 촬영을 마친 후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찌질의 역사'는 김풍, 심윤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어느 누구라도 찌질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조병규가 주연을 맡았다.

원작 웹툰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드라마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편성이 된 상황에서 지난 2024년 4월,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불거지며 '찌질의 역사'의 공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시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JTBC '사건반장'이 송하윤의 동문인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A 씨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인 지난 2004년 당시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가 이유도 모른 채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남학생이었던 자신이 S 씨에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시 S 씨의 남자 친구가 소위 '일진'이라 부르는 잘나가는 선배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여배우 S 씨는 배우 송하윤으로 밝혀졌다.

방송 이후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십 측은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건반장'에서는 "송하윤이 집단 폭행으로 강제 전학간 것은 모두 사실"이라는 증언이 등장했다. 이에 킹콩by스타십 측은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보자에 민·형사상 조처를 하고, '사건반장'에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 속 웨이브와 왓챠에서의 공개를 결정한 '찌질의 역사'. 다만 지난 21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조병규를 비롯해 방민아, 려운, 정재광, 정용주, 이민지, 황보름별 등 다수의 출연진이 얼굴을 드러냈지만 송하윤의 모습은 통편집됐다.


이에 본편에서도 송하윤이 통편집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송하윤이 맡은 역할은 원작에서도 중요한 인물이기에 본편에서는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많은 논란 속에 약 3년 만에 공개된 '찌질의 역사'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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