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가수 조권이 신상정보를 악용한 사칭 사기와 관련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은 지난 24일 "최근 아티스트 조권의 신상 정보를 습득해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에 이용한 사례를 제보 받은 바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당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법무법인 호암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처와 합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조권 뿐 아니라 당사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개인정보 유출 및 기타 범죄행위를 발견할 경우 당사로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메일 주소도 공개했다.
2008년 그룹 2AM의 리더로 데뷔한 조권은 ‘이 노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죽어도 못 보내’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아이돌 보컬 그룹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조권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카이브아침 입니다.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 조권의 신상 정보를 습득하여 금전을 목적으로 협박에 이용한 사례를 제보 받은 바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서 당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미 법무법인 호암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명백한 악의에 따라 이뤄지는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권 뿐 아니라 당사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협박, 개인정보 유출 및 기타 범죄행위를 발견하실 경우, 당사로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조권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