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스터디그룹 이렇게 잘될줄이야…시즌2 하고파"

입력 2025.02.24 15:13수정 2025.02.24 15:12
한지은 "'스터디그룹 이렇게 잘될줄이야…시즌2 하고파" [N인터뷰]
한지은/그램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한지은이 '스터디그룹' 시즌 2를 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 오보현/연출 이장훈, 유범상) 출연 배우 한지은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지은은 '스터디그룹'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한지은은 동 시기에 '별들에게 물어봐'와 '스터디그룹'이 공개된 것에 대해 "캐릭터가 워낙 달라서 보시는 분들이 헷갈리면 어쩌나 싶기도 했는데, 많은 분에게 내가 연기한 걸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다행히 캐릭터를 온전히 다르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총 10부작인 작품은 공개 이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한지은은 "처음에 드라마를 찍고 중간에 가편집본을 보니 재밌더라, 잘될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만큼 잘될 줄은 몰랐다, 생각보다 더 좋아해 주시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한지은은 "한경이는 정의 구현을 하는 뚝심 있는 친구인데 그런 지점이 나와 닮았다"라며 "나 역시 남들이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고 해도 한 번 마음을 먹으면 경험으로 이를 헤쳐 나가려는 성향이 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길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민현과 함께하는 작업은 어땠을까. 한지은은 "워낙 성실하고 좋은 친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같이 일해보니 한결같이 묵묵하게 하는 친구"라며 "우리가 6~7개월 동안 촬영을 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쉬는 날 액션스쿨에서 계속 연습했다더라, 작품에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가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도 군 복무 중인 민현이를 대신해 사진도 많이 올리고 하려고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함께하는 배우들과 호흡도 좋았다고. 한지은은 "대부분 또래와 촬영했는데 '스터디그룹'에서 처음 '선배'가 돼 작품을 했다, 잘 아우를 수 있을까 긴장했는데, 다행히 민현이가 주축이 돼 잘 이끌어주고 다른 친구들도 순수하고 밝아서 나도 자연스레 녹아들었다"라며 "이 친구들 덕분에 활력을 얻었다, 지금도 친하게 지내면서 끈끈함을 유지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애정이 있다, 시즌 2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터디그룹'은 지난 20일 전편이 공개됐으며,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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