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의 한 남성이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 광주에서 전두환 흉내를 내며 영상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MBC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 SNS에는 ‘광주 와서 전두환 코스프레로 틱톡 찍는 중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서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남성 A씨는 송정역 등 광주 곳곳을 돌아다녔다.
전두환 씨를 흉내 낸 A씨는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광주 시민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A씨는 같은 차림으로 서울 청와대를 방문해 전두환 흉내를 내며 민폐 행동을 이어 나갔다.
한편, 지난 11일 한국 광주 FC와 중국 산둥 타이산의 축구 경기에서도 일부 중국 관중이 북한 김정은, 전두환의 얼굴 사진을 펼쳐들며 한국 팬들을 도발했다.
광주 FC는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는 행위”라며 공식 조사와 징계를 요구했고, 사흘 뒤 산둥은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