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차지연의 새 집이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의 고군분투 이사 현장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차지연을 대신해 스튜디오에 출격, "차지연과 피만 안 나눈 가족 같은 사이"라고 친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서방과도 작품을 같이해 가까운 사이인데 다들 윤서방 편만 들어 차지연 대변하러 나왔다"며 친정 식구의 마음으로 차지연을 적극 변호했다. 그러나 김호영은 '완벽한 남편' 윤태온의 실상을 지켜보다 "윤서방 괜찮은 사람이지"라며 점차 본분을 망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지연은 "오늘은 결혼 10년 만에 서울로 비상하는 날"라며 '이사 현장'을 공개했다. 그동안 새벽 명상을 통해 '비상'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보였던 만큼 새로운 도약에 기대를 모았지만 이사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병원행'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비상 부부'는 영하 17도 강추위에 의문의 추격전까지 벌이며 계속된 '돌발 상황'을 맞게 됐고, 급기야 "'비상'을 꿈꾸니까 자꾸 다른 비상(상황)이 생긴다"며 '비상 금지령'까지 선포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 이사를 마친 차지연의 새로운 집도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차지연은 시댁 식구들과의 첫 집들이를 위해 평소와 달리 아침부터 주방에 입성, 수제 동그랑땡, 꼬치전을 시작으로 '20인분' 잡채까지 뚝딱 완성해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소갈비찜을 '업소용 초대형 들통'에 끓이는 남다른 '큰손'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곧이어 도착한 시부모님은 아들은 뒷전, 며느리를 위한 반찬부터 용돈 선물까지 '폭풍 애정 공세'로 시선을 모았다. 아들 내외의 서울 입성에 시부모님은 "다 며느리 덕"이라며 아들 윤태온에게 "뒷바라지를 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는가 하면 "며느리랑 아들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했다"며 차지연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기승전 며느리 편'인 시댁 식구들에 차지연은 시부모님 덕에 이혼 위기를 극복한 사연을 털어놔 감동을 더했다.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분위기에 휩쓸려 시댁 식구들 앞 '남편 디스전'을 이어간 차지연에 지켜보던 MC들조차 "괜히 얘기했어, 본전도 못 찾네"라며 긴장감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외조 끝판왕' 남편 윤태온이 아내 차지연에게 역대급 정색을 해 궁금증을 더한다. 차지연은 남편과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휴대폰에 몰두하는가 하면 늦은 밤, 남편 몰래 '까치발'로 현관문을 여는 등 '문제적 아내'의 조짐을 보였다.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