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근황 알려지자 "화장실 청소라도 시켜 달라"

입력 2025.02.24 07:19수정 2025.02.24 15:22
안성재 셰프 근황 알려지자 "화장실 청소라도 시켜 달라"
‘모수 서울’ 재오픈 공사현장과 채용공고. 사진=안성재 SNS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받은 안성재 셰프가 레스토랑 '모수 서울' 재오픈을 앞두고 채용 공고를 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안 셰프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수 서울 채용 공고를 냈다.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저희와 함께할 모든 포지션을 찾고 있다"며 이메일을 통해 이력서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이 글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좋아요' 9000개를 돌파했다. 시민들은 "오픈하면 비행기 타고 가겠다", "설거지라도 시켜 달라", "바닥 쓸기 자신있다", "잔반 처리반 지원한다", "화장실 청소라도 맡겨만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하면서 8개월 만에 미슐랭 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17년에는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새롭게 '모수 서울'을 열었다.

모수 서울은 미슐랭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대로 획득한 뒤 2023년 한국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으면서 F&B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초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 휴업에 들어갔다.

안 셰프는 지난 5일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안성재 찐 일상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을 통해 재오픈을 준비하는 모수 서울의 공사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 셰프는 "조용하고 외진 곳을 좋아해서 사람들이 많이 안 걸어 다니는 곳으로 선택해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능한 건축사무소와 함께하고 있다. 엄청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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