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프리 후 반년 동안 수입 0원…장윤정이 200만원 지원"

입력 2025.02.23 13:09수정 2025.02.23 13:09
김선근 "프리 후 반년 동안 수입 0원…장윤정이 200만원 지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프리랜서로 전향한 김선근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23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보스가 김진웅, 홍주연 아나운서의 정신교육을 위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근 전 아나운서를 찾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녹화에서 전현무는 김선근 전 아나운서의 프리선언에 대해 "그 당시에 좀 느닷없었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근 전 아나운서와 만난 김진웅은 "전 영혼을 KBS에 심었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영혼을 심고 몸은 나가는 거야"라며 성공한 프리 선배의 여유를 드러냈다.

그러나 김선근 전 아나운서는 프리랜서의 고생을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선근은 "전 돈 때문에 나갔다"라며 "집 청약이 갑자기 당첨되며 돈이 필요했다"라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선근은 "나가고 반년 동안 수입이 0원이었다"라며 "그때 장윤정 씨가 '선근아 너 나가면 이게 필요할 수 있을 거야'라며 봉투에 200만 원을 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선근은 책 포장 알바, 쇼핑몰 상하차 알바, 세탁수거 아르바이트를 했다면서 "새벽에 경비아저씨들에게 욕도 많이 먹어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라고 처음으로 심경 고백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선근은 "나갈 때 나는 애매했다"라며 "포지션이 없어서 힘들었다"라고 김진웅과 홍주연에게 프리 생각을 하지 말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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