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서강준과 맞대결? 응원하지만 '보물섬' 더 잘되길"

입력 2025.02.21 14:44수정 2025.02.21 14:44
박형식 "서강준과 맞대결? 응원하지만 '보물섬' 더 잘되길"[N현장]
배우 박형식과 허준호(오른쪽)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 베팅 복수전이다. 2025.2.2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보물섬' 박형식이 서강준과의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보물섬'은 이날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맞대결한다. 주인공 박형식과 서강준은 2014년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호흡한 경험이 있다.

박형식은 "그때도 (극중) 투닥거리는 사이였는데 이번에 대결하게 됐다, 항상 (서) 강준이를 응원하고 있어서 잘되기를 바라는데 우리 작품이 조금 더 잘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서동주 역할에 대해 "이번에는 조금 더 인간적이고 욕심을 보이고 꿈과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는 친구다, 그동안 보지 못한 저의 모습을 확실히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허준호는 극 중 국가정보원장 출신 법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킹메이커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세 중의 실세 염장선으로 분한다.


허준호는 악역 연기를 할 때 동료 배우들과 일부러 더 교류하지 않는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어땠을까. 그는 "대본을 받고 나서는 '아차' 싶었다, 왜 한다고 했지?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소화해야 하나 싶었다"라며 "대본 연습하는 날 이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말한 것이 '집중하기 위해 말을 안 하더라도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현장에 나가서 바로 깨졌다, 힘들어서 계속 말하게 되더라, 내가 잘 해냈나 의문이 들어서 더 수다쟁이가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다. 21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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