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돌봄 전문' 아내 이현주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공개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전설의 밴드 부활의 '카리스마 리더'이자 '국민 할매'로도 불리는 김태원이 영하 15도의 추위를 이겨내고 아내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녹화 당시 김태원은 패딩으로 중무장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과 달리 얇은 가죽 재킷만을 걸친 채 그야말로 '록의 정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상황에서 김태원은 "옛날에는 이렇게 안 추웠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엄청난 추위에 손은 더욱 빨개졌다.
제작진이 "선배님, 오늘 쓰러지시면 안 된다"며 걱정한 가운데, 그런 남편을 도와주기 위해 아내 이현주가 등판했다. 이현주는 음악 말고는 모든 면에서 어딘가 어설픈 남편을 위해 면도 안 된 수염을 뽑거나 화장실을 탐색하는 등 '프로 수발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한겨울 로커의 자존심을 아내의 사랑으로 감싸며 김태원에게 두꺼운 코트를 입혀 줬다. 이에 김국진은 "태원이는 저런 것 해줘야 한다"며 공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