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유치원생 '묻지마 폭행' 후 도주한 10대, 결국..

입력 2025.02.21 06:27수정 2025.02.21 09:02
5살 유치원생 '묻지마 폭행' 후 도주한 10대, 결국..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던 5살 유치원생을 폭행하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세종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세종시 아름동의 한 거리에서 5살 유치원생 B군의 머리를 손 등으로 마구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군은 할머니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으며,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추적에 나섰고, 19일 오후 1시30분께 아름동에서 A군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A군와 B군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촉법소년은 아니다"며 "A군을 상대로 부모 동행 조사를 진행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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