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람로완 역 태국 배우, 故 김새론 사망 애도 "편히 쉬길"

입력 2025.02.18 15:23수정 2025.02.18 15:23
'아저씨' 람로완 역 태국 배우, 故 김새론 사망 애도 "편히 쉬길"
사진=타나용 웡트라쿨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지난 17일 타나용 웡트라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과거 '아저씨' 출연 당시 김새론과 찍은 사진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도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히 쉬길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이란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지난 2010년 김새론이 아역으로 출연했던 영화 '아저씨'에서 람로완 역을 연기하며 한국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태국 배우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당일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2000년 7월생으로,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이기도 한 2009년 영화 '여행자'와 2010년 원빈 주연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김새론은 영화 '도희야'(2014)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의 영화와 드라마 '눈길'(2015)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을 통해 아역 이미지를 벗고 주연급 여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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