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쪘을 뿐인데... 심은진이 앓은 '이 질환' 대체 뭐길래?

입력 2025.02.18 08:50수정 2025.02.18 15:05
5kg 쪘을 뿐인데... 심은진이 앓은 '이 질환' 대체 뭐길래?
최근 14년 만의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4)이 족저근막염을 앓은 근황을 전했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갈무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족저근막염'을 앓았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지난 7일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나이가 40대가 되니 일정을 안 적으면 까먹는다"며 "또 갑자기 체중이 5kg 늘었는데 족저근막염이 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당뇨, 고혈압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다 보니까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심은진이 겪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발가락의 골격과 피부까지 연결된 단단한 섬유성 조직인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걸을 때 발을 지지하고 종아리 힘을 발바닥에 전달해 몸을 전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고 힘든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견인력과 압박은 미세 손상과 퇴행성 변화를 가속시키는 통증을 유발한다.

족저근막염은 단순 염증이라기보다 외상, 퇴행성 변화, 압력, 신발의 외력, 조직의 탄성 변화를 포함한 모양의 변형 등에 의한 '복합적 퇴행성 병변'이라고 할 수 있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걷고 서는 등 발바닥을 사용하는 활동이 많거나, 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하이힐 등의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심은진처럼 갑작스럽게 체중이 불어나는 사람도 족저근막염을 앓을 수 있다. 비만한 경우 정상 체중보다 2~3배 이상 족저근막염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족저근막이 발을 더딜 때 체중의 충격을 직접 받기 때문이다.

대표적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나타나는 발바닥 통증이 있다. 수면 중 수축돼 있던 족저근막이 갑자기 펴지면서 근육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동반하기 때문이다. 한번 걸리면 몇 달은 기본, 운이 나쁘면 만성적인 질환이 되기 십상이다.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으면 푹 쉬면서 통증을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매일 운동하는 습관은 잠시 내려두고 4~6주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초기 통증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신체 활동량을 유지하면 상태가 악화한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와 발바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 안되는 신발을 신고 조깅이나 마라톤 등 오래 달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신발 없이 맨발로 걷게 되면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욱 강해지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오래 걷고 난 후에는 발바닥으로 차가운 캔이나 테니스공 등을 굴려 족저근막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손을 이용해 엄지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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