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故) 김새론를 향한 동료 스타들의 애도가 지속되고 있다.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인연이었지만 즐거웠고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고마워요"라며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배우 김수겸 역시 이날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가수 겸 화가 솔비도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새론의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애도의 글을 남겼다. 글에는 "무거웠던 짐들 버거웠던 시선들 다 내려놓고 천국에서는 마음껏 꿈꾸면서 청춘을 보내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앞서 김옥빈, 서예지, 서하준 등 동료 연기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이른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로 호흡을 맞췄던 원빈이 아내이자 동료 배우인 이나영과 함께 찾아 애도했다. 이날 한소희 김보라 등도 빈소를 찾았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2000년 7월생으로,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이기도 한 2009년 영화 '여행자'와 2010년 원빈 주연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동네 사람들'과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으나,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었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이 불투명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