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행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가격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기입해 판매한 뒤 환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잘못 기재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상 500만원대인 유럽행 비즈니스 항공권이 150만∼170만원가량 값에 판매된 것이다.
이번 오류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이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하면 제대로 된 요금을 다시 부과하고 원하지 않을 경우 무료 환불 조처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한 사안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