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19일 발인

입력 2025.02.17 08:48수정 2025.02.17 08:48
故 김새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 마련…19일 발인
배우 김새론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17일 뉴스1 취재 결과,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앞서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한 김새론을 최초로 발견한 이는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지인 A 씨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원빈 주연의 히트 영화 '아저씨'에 등장해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이후 '도희야'(2014)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의 영화와 '눈길'(2015) '마녀보감'(2016) '우수무당 가두심'(2021)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5월 음주 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논란을 빚은 뒤 배우로서 경력은 중단됐다. 당시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 만료로 떠나게 되면서 연예계 활동이 불투명하게 됐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다.

김새론은 음주 운전 논란 이후 3년 만인 올해,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김새론의 한 측근은 16일 뉴스1에 "지난해 11월 초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쳐 올해 어떻게 활동을 시작할지 이야기 중이었다"라며 "영화로 복귀하게 된 거니 '이제 열심히 해보자'라고 이야기를 나눴던 상황인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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