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故서희원 위해 대만 콘서트 중 애도 "10초간 묵념하자"

입력 2025.02.16 18:09수정 2025.02.16 18:09
비, 故서희원 위해 대만 콘서트 중 애도 "10초간 묵념하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가 대만 공연 중 구준엽의 아내 故쉬시위안(서희원)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이날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비의 아시아 투어 '스틸 레이닝 아시아 투어 콘서트' 중 비가 고 쉬시위안을 애도한 것을 보도했다.

비는 이날 공연 말미 관객들을 향해 "가장 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형님은 K팝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다"라며 "그의 아픔에 모두 슬퍼하고 있고, 돌아가신 분은 내 형수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애도하고 싶다, 모두 10초간 묵념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구준엽을 향한 각종 가짜뉴스를 염려하며 "구준엽 형님은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구준엽을 응원하고 지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구준엽은 이후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의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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