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故(고) 송대관이 생전 촬영한 '전국노래자랑'이 방송됐다.
16일 오후 12시 10분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는 고 송대관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전국노래자랑'은 충청남도 당진시 편으로, 지난해 10월 녹화됐다. 오프닝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송대관은 '지갑이 형님'의 무대를 꾸몄다.
남희석은 송대관을 소개하며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 송대관 형님이 첫 무대를 꾸민다"고 말했다.
이날 송대관은 화려한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라 환한 미소를 보이며 열창했다. 곡이 '지갑이 형님'인만큼 지갑을 손에 들고 쇼맨십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세상 소풍왔다, 나머지 인생은 쿨하게"라는 가사를 음미하며 생전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송대관의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