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패션 충격' 준 카녜이 웨스트 부부, 이번엔 이혼설?

입력 2025.02.14 14:22수정 2025.02.14 14:22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5년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누드 의상으로 충격을 줬던 미국의 래퍼 예(Ye·카녜이 웨스트)와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에 대해 "루머"라며 공식 부인했다.

13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변인은 "예와 비앙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있으며 밸런타인의 데이를 함께 즐기려고 한다, 사생활과 관련된 발표는 그들이 직접 한다, 타블로이드의 출처 없는 루머를 통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예와 비앙카가 헤어진다는 오보를 낸 것이 이번이 다섯번째인가 여섯번째인가? 나는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계속되는 '타블로이드 발' 이혼설에 불만을 표했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이날 예와 가까운 익명의 측근의 입을 빌려 예와 비앙카가 헤어졌으며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TMZ는 두 사람이 이혼 변호사와 접촉했다고 추가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예와 비앙카 센소리는 지난 2일 그래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속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전신이 다 비치는 누드에 가까운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다. 그간 비앙카 센소리는 매번 노출이 심한 파격 의상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렸는데, 일각에서는 비앙카 센소리의 이 같은 의상 콘셉트가 예의 통제 아래 이뤄지는 것이며 예가 아내를 마치 자신의 홍보용 인형처럼 대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예는 최근 "비앙카 센소리가 무엇을 입을지 통제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비앙카 센소리다"라며 비앙카의 의상 콘셉트가 자신의 영향권 밖에 있으며 자신은 최종 승인을 해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예는 2022년 11월 킴 카다시안과 이혼한 뒤 두 달 만인 2023년 1월 비앙카 센소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비앙카 센소리는 예의 회사 직원 출신으로, 예는 비앙카 센소리에게 바치는 신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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