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데렐라 게임' 지수원이 나영희 손자가 김건우란 사실을 알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는 최명지(지수원 분)가 흥신소 사장을 통해 신여진(나영희 분)의 친손주가 이은총(김건우 분)이라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손에 넣었다.
그는 "손주일 확률이 99.9%"라며 "역시 진짜는 꼬맹이였어. 아니, 유진이도 보통이 아니었네. 자기가 미행당하는 거 알고, 호적에 안 올린 거야"라고 말했다. 흥신소 사장이 "미리 알았으면 그때 처리했을 텐데"라면서 아쉬워했다.
최명지가 "적당한 때를 노려야지. 어차피 구하나(한그루)는 껍데기고, 7살짜리 애만 잘 컨트롤하면 돼"라고 했다. 하지만 이때 구하나가 이은총을 입양한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는 "잠깐만, 구하나 밑으로 애를 입양한다는데? 그러면 구하나한테 다 들어가는 꼴이잖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네"라며 불안해했다.
이후 최명지가 신여진을 만나 지인 얘기를 전하는 척 주의를 당부했다. "친권, 양육권 가진 사람이 갑이더라. 할머니한테 손주를 안 보여줘도 법적 문제가 없다"라는 등 훼방을 놓아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