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진선규가 시청자들을 '해장'의 세계로 초대한다.
13일 오후 10시 KBS 1TV '다큐인사이트'에서는 '해장 : 대도시 생존법' 편이 방송된다.
'해장 : 대도시 생존법'은 유난히 시렸던 올겨울, 대도시를 치열하게 살아낸 사람들과 해장의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이번 편에서는 도시의 새벽을 여는 한 해장국집. 빠듯한 시간을 쪼개 해장국 한 그릇을 급하게 비우고 출근하는 공업사 사장님과 20년간 매일 아침 식사를 하러 들른다는 택시 기사님, 그리고 그들을 위해 52년째 새벽 4시에 문을 여는 해장국집 사장님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그러면서 한때 숙취 해소용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지친 속을 풀어주는 뜨끈한 국물의 대명사가 된 해장국이 어떻게 대도시 노동자들의 음식이 되었는지를 다룬다.
이를 위해 배우 진선규도 나섰다. 긴 촬영을 마치고 지친 밤, 24시 해장국집을 찾았다는 진선규. 그가 내레이터로 참여한 '해장: 대도시 생존법'이 과연 '해장국'과 관련해 어떤 깊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