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BTS 한복 디자이너 故 김리을 애도…"그곳에선 늘 웃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보이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을 애도했다.

이홍기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리을아 뭐가 그리 많이 힘들었냐 …지금 만나러 갈게…네가 더 빛날 수 있고 행복한 그곳에선 늘 웃으며 지냈으면 좋겠다, RIP(Rest in peace)"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생전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홍기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김리을은 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께 전북 남원시 도통동 부모님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리을은 2016년 한복 원단으로 정장을 만들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그가 제작한 한복 정장을 입고 경복궁에서 공연을 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수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BTS 한복 디자이너'로 인기를 끌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