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센터장 "대하사극, 손실 나도 무조건 해야"

입력 2025.02.13 14:25수정 2025.02.13 14:25
KBS 드라마 센터장 "대하사극, 손실 나도 무조건 해야" [N현장]
김영조 KBS 드라마센터장/KBS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영조 KBS 드라마 센터장이 올해 KBS 드라마는 젊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13일 낮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김 센터장은 올해 대하사극을 무조건 한 편은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대하사극을 사랑하고, 손실은 나지만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올해 무조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사극 '장영실'의 연출을 맡기도 했던 김 센터장은 그간 사극의 패턴도 많이 달라졌다고 귀띔했다. 김 센터장은 "예전에는 세트장에서 배우들의 연기 위주로 빠르게 촬영했다면, 요즘 대중은 비주얼과 직접적인 표현을 중시해서 ENG 촬영을 더 많이 해야 한다"라며 "제작비가 한정적이지만 허락하는 내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는 꾸준히 대하사극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한 작품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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