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 둘째 딸 출산 "혼인신고 2년…초스피드로 네식구"

입력 2025.02.13 11:44수정 2025.02.13 11:44
임현주 아나, 둘째 딸 출산 "혼인신고 2년…초스피드로 네식구"
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둘째 딸을 출산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인 다니엘 튜더가 둘째 딸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2월 12일 눈 내리던 오전, 쨍쨍이가 세상 밖으로 나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첫째 때는 긴장과 떨림에 내내 눈물 바람이었는데 이번엔 경력직의 대범함인지 모든 과정을 울지 않고 생생하게 느끼고 바라봤다, 쨍쨍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하면서"라고 남겼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우렁찬 울음과 함께 눈앞에 다가온 아기 얼굴을 보는 순간, 생에 또 다른 사랑이 등장했음을 강렬하게 직감했다, '널 낳길 정말 잘했어'라는 생각과 함께"라며 "첫눈에 보기엔 아리아랑 똑 닮았다"고 둘째 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회복실에서 돌아오자 저와 쨍쨍이를 기다리며 쓴 편지를 안겨준 다니엘, 쨍쨍이에게 보내는 다섯 가지 약속이 '다니엘이다!' 싶었다"며 남편이 둘째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다니엘 튜더는 "첫째, 내가 허당이라도 잘해줄게" "둘째, 언니와 절대 비교하지 않겠어" "셋째, 기타는 가르쳐줄게(원한다면!)" "넷째, 맛없는 이유식 안 줄게" "다섯째, 평생 네 행복을 중요시할 거야"라고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월 14일은 저희 부부가 '취소 불가' 혼인신고를 한 지 2년이 되는 날인데 초스피드로 이렇게 네 식구가 됐다"며 "사랑하고, 또 사랑을 나누는 가족이 될게요!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022년 10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첫딸을 품에 안았고, 지난 12일 둘째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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