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라디오스타' 박나래가 이국주와 다퉜던 일화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한 '900회 구(9)관이 명관' 특집 편이 이어졌다.
다양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던 박나래는 이날 자신만의 분장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나래는 공개 코미디 현장에 '썸남'을 초대할 때, 분장을 다들 안 하고 싶어 한다며 "저는 오히려 썸남이 오면 분장을 세게 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분장을 지운 뒤 민낯으로 반전을 노린다고.
이어 박나래는 분장 때문에 이국주와 다퉜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이국주, 장도연과 개그 코너를 짜던 중 이국주에게 '펭귄맨' 캐릭터 분장을 부탁하며 갈등을 겪었다고. 장도연은 평소 이국주는 분장보다는 말로 웃기는 편이라며 박나래와 이국주가 당시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기 직전까지 갔지만, 이국주가 펭귄맨 분장을 직접 받고 납득했다고 부연했다.
박나래는 이국주가 펭귄맨 분장을 했을 당시 이국주의 썸남이 오기로 한 날이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국주가 속눈썹을 붙이는 건 이해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