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샤이니 키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머니가 과거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샤이니 키와 어머니 김선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최근 샤이니 키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37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병원에서 정년퇴직한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을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유퀴즈' 녹화장이 어머니가 대구 본가에서 가져온 추억들로 꾸며진 가운데, 어머니가 키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쓴 육아일기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웠는지 알았으면, 살면서 많이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왔을 때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심장 수술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사연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키가 5살 때 심장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눈을 뜨고 싶지 않을 정도로 괴로운 시간을 버텨냈다고 고백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몸에 흉터가 늘 의문이었다는 키는 "저를 낳다가 몸이 너무 안 좋으셔서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부연하며 어머니가 지금까지도 인공 판막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