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故 김하늘양 추모 "가슴 미어져…그곳에선 맘껏 뛰어놀길"

입력 2025.02.12 17:08수정 2025.02.12 17:08
박광현, 故 김하늘양 추모 "가슴 미어져…그곳에선 맘껏 뛰어놀길"
배우 박광현 ⓒ 뉴스1 DB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광현이 대전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을 애도했다.

12일 박광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른 하늘 사진을 게시하며 "하늘아, 어른들이 미안해, 가슴이 미어진다"라는 글을 남기며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이어 "그곳에선 마음껏 뛰어놀길 바라"라며 "하나님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 양과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하며 "내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교내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맨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11일 살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금하고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 한혜진도 김하늘 양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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