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故 김하늘 양 애도 "어른들이 미안해…예쁜 별로 가"

입력 2025.02.12 17:07수정 2025.02.12 17:07
한혜진, 故 김하늘 양 애도 "어른들이 미안해…예쁜 별로 가"
배우 한혜진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한혜진이 대전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을 추모했다.

12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늘아 예쁜 별로 가, 어른들이 미안해"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김하늘 양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빠 엄마 꿈에 자주 찾아와서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는 모습 보여줘"라며 "고 김하늘 양을 추모합니다"라고 적으며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 양과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범행을 자백하며 "내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교내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맨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를 노렸다"고 진술했다.

11일 살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구금하고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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