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초등학생 때 고백했다 차여…내 인생의 흑역사"

입력 2025.02.12 14:41수정 2025.02.12 14:41
곽시양 "초등학생 때 고백했다 차여…내 인생의 흑역사"
배우 곽시양/ 사진제공=tvN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놈은 흑염룡' 곽시양이 자신의 흑역사에 대해 얘기했다.

12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수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참석했다.

이날 곽시양은 혹시 '흑역사'가 있냐는 물음에 "때로는 바야흐로 30년 전이다"라며 "(초등학생 시절) 반에서 누구나 다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반에서 모든 남자들이 그 친구를 좋아했었다"라고 답변의 운을 뗐다.

이어 "(그 친구에게) '나 너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대차게 '나 너 싫어'라고 말하더라"라며 "그런 흑역사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곽시양은 짝사랑한 친구를 향해 "너 초등학교 3학년 때 전학을 갔잖아? 많은 남자들이 너를 그리워하며 울었어"라며 "지금은 잘살고 있겠지? 행복하게 살아"라고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곽시양은 극 중 용성백화점 디자인실 실장 김신원 캐릭터를 통해 훈훈한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 분)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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