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최우식 "빈틈 파고드는 직진남…오히려 쉬워" [N현장]](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2/202502121206491663_l.jpg)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멜로무비' 최우식이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새 드라마 '멜로무비'(극본 이나은/연출 오충환)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렸다.
최우식은 자신이 맡은 고겸에 대해 "오히려 쉬었다,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시작해서 예고 없는 이별, 재회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들고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보통 예고 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임했다, 그냥 이기적으로 제 마음만 생각했다, 그래서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했다.
둘의 관계에 대해 박보영은 "우리 드라마 키워드가 성장인데 그게 맞다, 각자의 성장을 한 후에 만났는데 그 뒤로 서로의 사랑이 다시 또 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라고 했다.
이준영 전소니는 7년 연애 후 이별을 한 홍시준, 손주아 커플을 연기했다. 이준영은 "저희가 둘 다 'I'(내향인)여서 처음에는 어려웠다, 제가 동생이어서 먼저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전소니에게) 장면에 대해, 일상은 어떻게 보내는지 물어봤다, 잘 받아주셔서 (어색함을) 빨리 깰 수 있었다"라고 했다.
전소니는 "다가오기는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느껴지는 다가옴이었다, 다가와 준 건 사실이고 저에게는 의지가 됐다, 이 현장에서 제 파트너이기 때문에 같이 잘 맞춰보고 싶다는 걸 표현해 주고 열심히 해보자고 말해주니까 고민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대화했다"라고 했다.
이어 "최우식 오빠가 장기 연애할 때는 당장 싸우고 있어도 2%의 애틋함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게 (기억에) 남더라, 다투고 속상한 신을 찍어도 그리워했다"라고 덧붙였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