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 "10년 가까이 한 라디오 DJ, 하차 이유 있어"

입력 2025.02.11 05:30수정 2025.02.11 05:30
이본 "10년 가까이 한 라디오 DJ, 하차 이유 있어" [RE:TV]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이본 "10년 가까이 한 라디오 DJ, 하차 이유 있어" [RE:TV]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본이 10년 가까이 진행한 라디오 DJ를 그만둔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이본이 출연한 가운데 라디오 DJ 얘기가 나왔다.

이본은 '볼륨을 높여요'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했었다. 그는 "9년 6개월 했어. 거의 10년 했지"라고 회상해 절친한 동료 배우 이훈, 박상면, 김승수를 놀라게 했다.

이본이 당시 DJ를 10년 가까이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첫 번째로 술을 안 좋아해서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였다"라면서 "또 오후 6시 이후로 금식하니까, 그게 가능했다. 지금도 그렇게 금식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동료들이 "관두면서 슬펐겠다"라고 묻자, 이본이 "(마지막) 생방송 때 엄청나게 울었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승수가 "그만두게 된 이유가 있었나?"라며 궁금해했다.


이본이 "난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굉장히 소문이 많았어. 시집간다더라, 결혼한다더라, 그런 소문에 관해서 한 번도 해명해 본 적이 없어. 다 지난 얘기인데, 내가 아니라고 한들"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내 머릿속의 지식이 바닥나서 그만뒀다, 진짜로"라고 고백했다. 이본은 이런 고백과 동시에 울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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