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 "전년 대비 1500억원↑ 투자…65편 제작"

입력 2025.02.10 11:33수정 2025.02.10 11:33
CJ ENM 대표 "전년 대비 1500억원↑ 투자…65편 제작" [N현장]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CJ ENM 윤상현 대표이사가 작년 대비 1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CJ ENM은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아 10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CJ ENM 콘텐츠 톡 2025' 행사를 열고 채널 tvN, OTT 플랫폼 티빙의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올해 65여 개의 드라마, 예능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작년 대비 1500억원 이상, 역대 최대 규모 콘텐츠 투자를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tvN+티빙 기준, Mnet 콘텐츠 제외)

윤상현 대표는 "CJ ENM은 지난 30년 동안 자신의 한계를 깨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며 콘텐츠와 장르의 다양성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기틀을 다졌다"며 "전 세계인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시대를 대표하는 'K-콘텐츠 비저너리'로 새로운 챕터를 펼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공동 IP도 기획할 것이며, 티빙 글로벌 진출을 하겠다,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자체 기획 제작 확대와 AI 기술 혁신을 통한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ONLY ONE IP' 경쟁력을 더 널리 확산하겠다는 콘텐츠 전략, 수목드라마 부활 계획 등을 밝혔다.

윤 대표는 "더 많이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더 하고, 세계 시장에 더 잘 판매하기 위해 제작 시스템을 혁신하고 초격차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연간 1조원 규모로 지속해 온 콘텐츠 투자를 올해는 전년 대비 15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현재는 언어 장벽도 무너지고 테크와 미디어의 경계도 허물어져 크로스 미디어가 더 활발해진 세상이다, 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는 CJ ENM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30년에 머무는 게 아니라 앞으로 현재 진행형으로 힘차게 달려가겠다, 시청자 여러분의 심장을 뛰게 할 콘텐츠를 발굴하고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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