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목포 후배 박지현 위해 12첩 밥상 "진짜 할머니 같았다"

입력 2025.02.08 10:17수정 2025.02.08 10:17
박나래, 목포 후배 박지현 위해 12첩 밥상 "진짜 할머니 같았다"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나래, 목포 후배 박지현 위해 12첩 밥상 "진짜 할머니 같았다"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 박나래, 박지현이 '목포 남매'의 훈훈한 감동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고향의 맛을 담은 나래표 12첩 밥상부터 살벌한 고스톱 대결까지, 명절에 모인 가족처럼 편안한 '목포 남매'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목포 남매' 박나래와 박지현이 설 명절을 맞아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지현이 12첩 목포 밥상을 차려주고, 직접 생선 살을 발라주는 박나래의 모습에 "진짜 할머니 같았다"라며 감동한 장면(23:56~23:59)이었다. 예상치 못한 그의 소감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시청률은 최고 9.2%까지 치솟았다.

박나래는 이날 '목포 동생' 박지현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설 명절을 보냈다. 박나래의 집에 처음으로 입성한 박지현은 집 구경을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프리티 박광배' 박나래의 풀업 시범에는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감탄을 쏟아내며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거실부터 홈짐, 옷방까지 박나래의 집안 곳곳을 구경한 박지현은 스튜디오에서 "방 탈출 카페 같았어요"라고 솔직한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와 박지현은 마주 앉아 전을 부치며 고향 토크로 추억을 소환했다. 박지현은 조심스럽게 박나래를 향해 "고향 선배님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도 "네가 나한테 느꼈던 것처럼 너도 후배들에게 그렇게 해주는 거다, '목포에서도 저렇게 박지현처럼 가수가 될 수 있구나' 하고 말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현을 위해 박나래가 준비한 따뜻한 목포 12첩 밥상이 공개됐다. 박지현은 "아무도 절 위해 그 정도 상을 차려준 적이 없다"라며 감동했다. 박지현도 "하나뿐인 선물을 주고 싶고, 정성을 담고 싶었다"라며 직접 커스텀한 운동화와 단독 콘서트 티켓을 박나래에게 선물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고스톱으로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황금 갈고리' 박나래와 '삽' 박지현의 살벌한 견제와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갑자기 훈훈한 두 사람의 소감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현은 "요리해 줄 때는 명절 큰이모 같았고 전 지질 때는 사촌 형 같았다, 화투 칠 때는 고모 같았고 손맛은 할머니 같았다, 모든 가족의 사랑을 다 받은 것 같다"라며 박나래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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