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김해시에서 도로 한복판에 누워있던 60대 남성이 달리던 택시에 깔려 숨졌다.
7일 김해중부경찰에서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2분쯤 김해시 어방동 한 편도 1차선 차로 한복판에 누워있던 A 씨(60대)가 소나타 택시 왼쪽 앞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택시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A 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택시 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