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예능 장수 비결 공개…'라디오스타' 최다 출연

입력 2025.02.06 05:10수정 2025.02.06 05:10
김종민, 예능 장수 비결 공개…'라디오스타' 최다 출연 [RE:TV]
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종민, 예능 장수 비결 공개…'라디오스타' 최다 출연 [RE:TV]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종민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장수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900회 구(9)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이 출연해 예능 장수 비결을 전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900회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 외에도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종민은 이날 900회를 맞이한 '라디오스타'와 함께 장수 예능의 대표로 불리는 KBS '1박 2일' 원년 멤버이자 시즌 4까지 출연하며 18년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더불어 김종민은 이날 '라디오스타'에 11번 출연하며 장동민과 최다 출연 공동 1등을 기록했다.

연예 대상만 세 번 받은 김종민은 "제가 끝까지 살아남을 줄 아무도 몰랐다"라며 '예능 장수왕'이 된 비결을 전했다. 김종민은 가장 큰 비결로 "제작진과 선을 잘 지켰다"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 2 당시 PD와 너무 친했던 김승우가 PD가 '1박 2일'을 떠나자 함께 하차를 결정한 모습을 보고 적정선을 지키자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김종민은 오래 함께했던 멤버들이 떠날 때, 함께 관두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다음 시즌 PD님이 같이하자는 말에 시즌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또,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불만을 크게 얘기하지 않는다"라며 "제가 얘기하기 전에 다른 사람이 얘기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1박 2일'을 함께하는 문세윤이 제작진에게 요구사항을 얘기할 때면 늘 뒤에 김종민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박나래가 김종민의 예능 생명 연장의 기술을 목격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날 녹화 전, 900회를 축하하기 위해 MBC 사장님이 스튜디오에 방문했고, 김종민은 사장님이 보고 있지 않아도 비 맞은 시츄처럼 사장을 응시하고 있었다고. 문세윤은 사장님이 떠난 뒤에도 홀로 서 있던 김종민이 "누군가는 보고 얘기해 준다"라는 말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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