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원경' 차주영이 인사에 개입하려고 한 이이담을 궁에서 내쫓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에서는 궁에서 쫓겨난 채령(이이담 분)의 모습이 담겼다.
궁으로 돌아온 원경(차주영 분)은 내명부들을 모아 놓고 "내 궐을 비운 동안 궁첩들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세세하게 보고받았다"라며 "상을 모시는 궁첩들의 행동이 부끄럽지 않아야 백성들이 군왕을 믿고 따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경은 숙의 채령을 부르며 "감히 인사에 개입하려 하였느냐"라고 외쳤다. 더불어 원경은 "이제 그만 궐을 나가거라, 채령아"라고 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채령은 이방원(이현욱 분)을 찾아가 곁에만 있게 해달라 눈물로 애원했지만, 이방원은 "숙의는 중전의 명을 따르라"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