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는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토피아살롱(RETOPIA SALON)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시작을 함께 한 김수린 CCO(Chief Creative Officer), 박준수 COO(Chief Operating Officer)도 모두 하이브 출신이다.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0년 입사한 방 대표는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를 지냈다. 작년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 자체 제작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다고 레토피아살롱은 전했다. 그의 대표작인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은 엠넷, JTBC 등에서 방영됐다.
김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다. 2011년 빅히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페스타(FESTA)'를 기획했다.
박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Senior Professional) 출신이다.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이다.
레토피아살롱이라는 이름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방 대표는 "첫 프로젝트로 K팝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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