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출신들, 新 엔터사 '레토피아살롱' 설립…보이그룹 론칭

입력 2025.02.04 18:29수정 2025.02.04 18:29
하이브 출신들, 新 엔터사 '레토피아살롱' 설립…보이그룹 론칭
[서울=뉴시스] 레토피아살롱 로고. (사진 = 레토피아살롱 제공) 2025.0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성공 작업에 동참한 하이브 출신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는 새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토피아살롱(RETOPIA SALON)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시작을 함께 한 김수린 CCO(Chief Creative Officer), 박준수 COO(Chief Operating Officer)도 모두 하이브 출신이다.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0년 입사한 방 대표는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를 지냈다. 작년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 자체 제작 콘텐츠 제작을 주도했다고 레토피아살롱은 전했다. 그의 대표작인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은 엠넷, JTBC 등에서 방영됐다.

김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다. 2011년 빅히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페스타(FESTA)'를 기획했다.

박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Senior Professional) 출신이다.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이다.

레토피아살롱이라는 이름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를 표방한다.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방 대표는 "첫 프로젝트로 K팝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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