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윤태온, 이혼 위기 극복 고백…'동상이몽2' 합류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4/202502040510381718_l.jpg)
![차지연♥윤태온, 이혼 위기 극복 고백…'동상이몽2' 합류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4/202502040510380739_l.jpg)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뮤지컬 배우 차지연-윤태온 부부가 '동상이몽2' 합류, 이혼 위기를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1년 차 뮤지컬 배우 부부 차지연-윤태온이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발표한 뮤지컬 부부 차지연과 윤태온. 4살 연하 남편 윤태온은 현재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하는 5년 차 전업주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외조 끝판왕'에 살림꾼 면모를 공개한 윤태온은 한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놀라운 요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차지연은 "남편이 계속 '돈을 못 번다' 말하지만, 돈을 못 버는 무능력한 가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족 위해 헌신과 희생하는 것이다"라며 "시집 잘 간 것 같습니다"라고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도 위기가 있었다고. 차지연은 출산 후 양육을 하면서부터 갈등이 시작됐다며 "제가 평범한 가정 분위기 속에서 살지 못했다"라고 불우했던 유년기를 고백했다. 차지연은 아이에게 자신의 정서적 불안감이 그대로 되풀이될까 봐 염려와 불안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아이가 잘못될까 봐 이틀 동안 아이를 안고 있기도 했다고.
육아로 인해 시작된 두 사람의 감정은 서로를 탓하며 악화됐고, 이에 이어진 4년간의 냉전으로 이혼의 문턱까지 갔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차지연은 자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에 참가자로 나온 남편 윤태온을 보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며 울컥했다.
이후 윤태온은 '모든 일은 다 내 책임이다'라는 책 속의 구절을 보고 관계 회복을 위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고, 차지연을 위해 살림과 육아를 전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태온은 "아내에게 또다시 가족이란 이름으로 상처 주기 싫었다"라며 차지연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