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이현욱과 세자빈 간택 갈등…"탐욕은 안 돼"

입력 2025.02.03 21:01수정 2025.02.03 21:01
'원경' 차주영, 이현욱과 세자빈 간택 갈등…"탐욕은 안 돼"
tvN '원경' 화면 캡처


'원경' 차주영, 이현욱과 세자빈 간택 갈등…"탐욕은 안 돼"
tvN '원경'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원경' 차주영, 이현욱이 세자빈 간택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에서는 원경(차주영 분)과 이방원(이현욱 분)이 세자빈 간택을 두고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원경은 "전하가 안성군 딸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는 얘기를 전해 듣고 "세자빈 간택이 탐욕의 수단이 되면 안 된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방원을 만나서도 "안성군 이숙번의 딸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고 들었다. 안성군이 독대를 청해 눈물로 청했다고 하더라"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이방원이 "그는 충성심도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니 그런 걸 믿어서는 아니다"라면서도 "기병 중심의 겸사복을 만들고자 한다. 생각해 보니, 이 나라 병권의 한 축을 이숙번이 떠받치고 있다. 겸사복은 왕권을 튼튼하게 하는 친위부대"라고 이유를 밝혔다.


원경은 "세자 혼례가 정치적인 일이기도 하나, 정치적인 것만 고려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등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럼에도 이방원이 "왕권을 강화하겠다는 거다. 긍정적으로 고려해 달라"라며 목소리를 높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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