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뉴토피아' 윤성현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이자 배우 지수의 열연에 극찬을 보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새 드라마 '뉴토피아'(극본 한진원, 지호진/연출 윤성현)는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1, 2회 시사회를 열고 윤성현 감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성현 감독은 "지수 배우와 작업하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1회 2회까지 보면 정확히 알기 어려울 수 있지만 다 보면 지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캐릭터다"라면서 "이 캐릭터가 가진 유머러스함이 중요한데 지수라는 사람 자체가 굉장히 유머러스하다, 저 역시 오랜 팬으로서 같이 작업하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했다.
이어 "(지수가) '설강화' 이후에 오랫동안 작품을 안 해서 저도 초반에는 괜찮을까 생각했는데,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주일에 4일씩 시간을 내면서 끊임없이 노력했다, 우려나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라면서 "여배우로서 힘들 수밖에 없는 액션이 많은데 무리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소화해 줬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에 이어 '뉴토피아'에서도 함께 하는 박정민에 대해서는 "박정민 씨나 (파수꾼에 함께 나온) 이제훈 씨는 가장 친한 동료이고 가장 의지하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에 대해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다, 연극적인 느낌의 연기까지 창의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배우인데, 그런 스펙트럼을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간 리얼하고 말하듯이 연기하는 위주의 캐릭터였는데 이번에는 박정민이 가진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같이 했다"라고 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오는 7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