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민, BAE173 활동 중단 선언…포켓돌 "멤버들도 배신감 느껴"

입력 2025.02.03 16:15수정 2025.02.03 16:15
제이민, BAE173 활동 중단 선언…포켓돌 "멤버들도 배신감 느껴"
보이그룹 BAE173 제이민이 2022.8.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재데뷔를 앞둔 그룹 BAE173 멤버 제이민이 기존 팀 활동을 중단한다.

BAE173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이민이 BAE173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BAE173 활동은 남은 멤버들끼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민은 지난해 12월 말 종영한 '프로젝트7'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활동하기 위해 기존에 속해있던 팀인 BAE173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언코어 측은 지난달 10일 "특정 소속사가 ('프로젝트7')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켓돌 측은 "출연을 하면서 당사는 제작진에게 최종 선발이 확정될 경우 활동을 병행한다는 내용의 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당사는 출연 계약서에 따라 일정 조율을 위해 ‘프로젝트7’ 제작진에게 BAE173 음반 발매와 해외 투어 등 계약된 계약서도 모두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프로젝트7' 제작진은 최종 데뷔조가 결정된 이후 병행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된 언코어 매니지먼트 계약서를 보내왔다"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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