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라샬라' 성동일 "영어 못하는 것 부끄럽지 않아" [N현장]](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3/202502031445231279_l.jpg)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성동일이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를 통해 영어 프리토킹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정승일 PD와 정윤아 PD를 비롯해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성동일은 "저희 애들은 아빠가 단어 4개로 대화한다는 걸 안다"고 운을 뗀 후 "아이들 영어 사교육을 많이 보내다 보니 기획안이 왔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며 "저나 김광규 씨는 영어를 처음 접한 게 중·고등학교 1학년 때 ABCD를 대부자 소문자부터 배운 세대"라면서도 "그래서 영어를 못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고도 털어놨다.
성동일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건 부끄럽지 않은 것이라고 접근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은 놀고 여행 가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데 저희는 그럴 일이 없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영어를 얼마나 배우겠나"라면서도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사람 사는 모습이 어떨지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자식들도 '우리 아빠 영어 못해, 창피해'라고 전혀 생각 안 할 거다, 아이들에게 들어간 사교육비가 있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 도전기를 담은 예능으로,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