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황동주와 스킨십…"남자랑 드라이브는 몇 년 만에 처음" [RE:TV]](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3/202502030550514899_l.jpg)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이영자가 배우 황동주와 차 데이트 중 손을 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는 지상렬, 구본승, 이재황, 황동주, 이영자, 장서희, 우희진, 김숙이 등장했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이영자와 황동주였다. 황동주는 8년 전 '안녕하세요'에서부터 이영자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왔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영자는 황동주를 못 미더워했으며 특히 이재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숙이 "언니 동주 쪽으로 제가 가도 돼요?"라고 묻자 이영자는 "언니 하나 쟁여놨는데 그걸 가져가냐, 나도 호사 좀 누려보자"라고 말했다.
첫 번째 미션인 '인연의 촛불'에서는 게스트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의 초에 불을 붙였다. 황동주는 "아주 오래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택했다"라며 이영자의 초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영자는 "연탄 고깃집 사장이라는 재황 씨의 직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며 이재황의 초에 불을 붙였다. 이에 황동주는 유일하게 0표를 받고 말았다. 황동주는 "오늘이 처음이니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하면서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다음 미션은 남자 게스트의 소지품을 여자 게스트들이 무작위로 선택해서 데이트하는 미션이었다. 탁자 위에는 스웨덴 국기, 낚시 미끼, 달걀 한 판, 베개가 놓였고 그중 게스트들을 술렁이게 만든 것은 단연 베개였다. 게스트들은 베개를 보고 "자고 가란 이야기냐, 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웃기지도 않고 센스도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어이없어서라며 베개를 선택했다. 베개의 주인은 황동주였다. 황동주는 "집에서 쉬실 때 편하게 주무시라고 가져온 거였다, 다행히 (이영자가) 배게 골라주셔서 좋다"라고 말했다.
랜덤 데이트 파트너가 된 이영자와 황동주는 함께 차에 탔다. 황동주는 이영자를 위해 온열 시트를 컸고 이영자 또한 감태 사탕과 핸드크림을 전해주며 서로를 배려했다. 황동주는 "데뷔하기 전부터 너무 좋아하던 분이라 TV에서 볼 때마다 힘이 됐다, 8년 전에도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못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실망을 줄까 봐 되레 두렵다"고 말했고 황동주는 "사실 다시 뵙고 훨씬 편해지고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3분간 손잡기'라는 데이트 지령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