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셰프 정지선이 아들의 장래희망을 듣고 분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중식 요리사 정지선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정지선은 자신의 아들과 아들의 친구 둘과 함께 녹화장을 찾았다. 정지선은 아이들에게 대기실을 견학시켜 주며 "너희도 나처럼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꿈을 꿔야 할 나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차례로 장래 희망을 물었다.
줄넘기 국가 대표와 육상 선수를 장래 희망으로 말한 친구들과 달리 정지선의 아들은 "돈 많은 백수"라고 장래 희망을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정지선은 화를 꾹 참고 "돈 많은 백수가 왜 되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정지선의 아들은 "그냥,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정지선은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런 말도 안 되는 꿈은 버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