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살림남'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은지원과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20년 만에 만났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 지상렬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최근 베이비복스의 재결합 무대로 화제를 모은 윤은혜가 '살림남'의 스페셜 MC로 출격해 시청률 상승효과를 이뤄냈다. 레전드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은지원과 베이비복스 윤은혜는 '살림남'을 통해 20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고, 박서진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연예인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윤은혜는 최근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베이비복스의 무대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2주 동안 거의 밤새우면서 연습했다, 노력을 인정해 주시는 것 같아 좋았다, 실력도 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뿌듯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윤은혜는 베이비복스의 향후 활동에 대해 "2025년 버전으로 재녹음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고, 즉석에서 은지원과 함께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우연'을 부르며 1세대 레전드 아이돌들의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박영규는 '불후의 명곡' 신년 특집에서 무용을 전공한 19세 딸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일상을 공개했다. 박영규는 딸과 함께 무대를 꾸민 소감으로 "지나온 세월 (세상을 떠난) 아들과 이런 시간을 못 가져본 게 항상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딸과 함께 아버지로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우승은 못 했지만 정말 행복했고 많은 걸 얻었다"며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또 지상렬은 형수의 심부름으로 큰 형과 함께 시장 투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