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서경석이 민경훈에게 '절친' 사이 수준의 축의금을 전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서경석이 출연해 민경훈에게 축의금을 전했다.
서경석은 "예전에 내 조카가 (민경훈의)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해서 내가 안 친한 사이에 연락했다, 그런데 그렇게 잘해줬다고 하더라, 조카가 정말 고맙다고 해서 내가 꼭 한 번 인사하려고 했다"라면서 하얀 봉투를 꺼냈다.
이어 "나는 결혼할 때 청첩장이 올까 봐 기다렸다, 충청도 출신은 안 부르면 안 간다, 기다리다가 언젠가 만나면 주려고 했다, 진짜 고맙다, 안에 편지도 넣었다"라면서 봉투를 줬다.
서경석은 편지에 "늦었지만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그때 삼촌 노릇 제대로 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수씨 전해줘 행복 기원한다, 복 많이 받고"라고 썼다.
서경석은 "그 조카가 지금 방송 작가가 돼서 경훈이를 섭외했는데 경훈이 매니저가 안 나간다고 했단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참고로 이윤석에게 낸 축의금하고 똑같이 냈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민경훈은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신기은 PD와 만나 연애했으며, 지난해 11월 17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