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우울증 앓다 신내림…내년 1월까지 예약 꽉 차"

입력 2025.02.01 20:38수정 2025.02.01 20:38
'순돌이' 이건주 "우울증 앓다 신내림…내년 1월까지 예약 꽉 차"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과거 '순돌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배우 출신 이건주가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제2의 인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무속인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건주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찬원은 무속인이 된 이건주에게 "지금 이건주를 뵙기 위해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엄청 많다고 들었다"라고 물었고, 이건주는 "감사하게도 내년 1월까지 (예약이) 차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건주는 무속인이 된 과정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제가 재작년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라며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 할 정도로 심했다"라고 먼저 털어놨다.

이건주는 "(그러던) 어느 순간 갑자기 귀에서 방울소리가 들리더라"라며 "또 꿈에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나오셔서 제 이마를 툭툭 치더니 '이제 일어나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할머니 천도재를 지내던 날 지금의 신아버지를 만나게 됐다"라며 "내가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운명이구나 싶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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