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기자회견 관련 일화를 언급했다.
강주은은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에 출연했다.
강주은은 "예전에 나는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남편이 '주은아 이런 일이 생겼는데 기자회견에 나가게 될 거야' 하더라"고 떠올렸다.
강주은은 "남편이 나한테 '주은아' 하며 말 걸려고 했는데 '지금 이야기하지 마.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날 남편이 기자회견장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주은아, 이거는 아니지 미안하다'라고 하더라. 우리가 마치 우리 둘만 방에 있는 거 같았다"고 했다.
강주은은 "저는 제 남편이 저하고 연관이 있는 걸 원하지도 않았다. '왜 불러? 난 저 사람 몰라요'라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웃으며 "너무 싫지"라고 공감했다.
최민수는 지난 2008년 70대 노인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최민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 드린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후 최민수는 노인 폭행 사건으로 불구속 입건된 뒤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한동안 산 속에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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